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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금융사를 위한 오라클 마케팅 세미나(핀테크)

Hello Universe 2018. 4. 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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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와 금융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에이전시를 위한 오라클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딜로이트, 오라클, 그리고 ADDWord에서 금융사 마케팅의 흐름, 금융사 마케팅을 위한 DMP활용 그리고 성과측정과 소셜미디어 캠페인까지 세가지 섹션을 맡아 소개 해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첫번째 연사로 나선 딜로이트의 강연이었습니다. 최근의 트렌드를 익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



사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금융업뿐만 아니라 전 업종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금융권과 비금융권의 데이터흘 활용하여 전통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이 트렌드는 금융의 가치가 핀테크로 변화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따라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커스터머 저니(Customer Journey) 가 중요해진 시대가 된것입니다. 사실 고객들은 이 변화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Customers are ready for change). PC 인터넷에서 모바일 시대로 옮겨오면서 자연스럽게 핀테크 앱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거대 금융사와 IT회사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토스” 앱을 필두로 각종 페이 등 핀테크는 이미 고객 생활 깊숙이 들어 와 있습니다.


Marketplace Banking



딜로이트에서는 금융 시장을 마켓플레이스 뱅킹(Marketplace Banking) 시대라고 불렀습니다. 시중은행이 일방적으로 제공했던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이제 금융시장은 맞춤서비스(Personalization), 플랫폼(Platform) 그리고 생태계 (Eco-System)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이 배타적인 Closed Finance를 지향했다면, 이제부터의 금융은 Open Finance로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시기인것이죠. 금융과 기술의 결합인 Fintech 시대에서 기술위에 금융이 더해지는 Techfin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테크핀은 2016년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고안한 개념으로 IT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기존의 금융사가 자신들의 서비스를 IT기술을 활용해 제공했던 핀테크와 차이가 있습니다. 기술 기반의 회사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편의성, 확장성 등의 기술 제공이 우선되며, 금융사의 상품 중심이 아닌 고객의 DATA가 중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금융앱에서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카카오뱅크 등이 그 예입니다.


마켓 플레이스 뱅킹(Marketplace Bankin) 시대에는 크가지 네개의 오퍼레이션 모델이 제안됩니다.

  1. 풀서비스 제공자 : 기존의 시중은행

  2. 공급자 : 상품 공급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3자 플랫폼에서 제공

  3. 유통자 : 상품만 유통, 고객접점에서 수수료 획득

  4. 조력자 : 기술을 제공하는 아웃소싱 업체


Product Centric에서 Customer Centric으로




금융서비스가 고객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고객의 Data를 활용한 활동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1. 상품 고도화 : 의사결정을 위한 Fact의 정보화, 분석 알고리즘의 고도화를 통한 고객에 특화된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는 고객에게 선호하는 3가지 영화를 제공받아, 그들만의 알고리즘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금융사는 아니지만 금융서비스에 시사하는 바가 큰 서비스인데요. 이제 금융도 고객의 DATA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해주고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금융사에서 챗봇등을 통해 자신들만의 알고리즘으로 제안해주고 있습니다.

  2. 행동 심리기반 고객 분석 : 행동경제학적 관점에 기반하여, 개인/사회/환경적 요인을 분석한 마케팅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고객의 자연스러운 동기부여 및 고객 행동을 유도하는 넛지 마케팅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상품 비교 성향, 지인 영향도, 트렌드 민감도 등 상품에 대한 직접 소개가 아니라 고객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는 것인데요. 미국 국세청의 경우 세금 용지에 행동 인사이트를 넣어 납부율을 높였었는데요. 자신과 비슷한 규모의 사업자, 직장인 들은 이미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세금을 납부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그들의 행동을 유도한것이죠.  

  3. 커스터머 라이프 플랫폼 : 금융 외에 상품, 서비스 역량을 키워, 유통/레저 등 고객 일상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러시아 1위 은행인 SBERS BANK는 스타트업 인수, 발굴을 통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Open API :  3rd party를 통해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Data 오픈 시 3rd party와 어떻게 제공하여 빅데이터를 식별, 비식별화 하여 제공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중국의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는 금융상품, 서비스와 연계하여 소상공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BBVA의 경우 open api 정책을 통해 비금융사가 데이터를 활용할수 있게 하고 있씁니다.

이런 변화에 맞추어 금융사에서 갖추어야 할 자질은 Digital Mindset 일것입니다. 디지털 인재, 인력, 교육, 채용, 문화 등이 전반적으로 디지털라이징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Digital People Strategy 가 선행되지 않는 이상, Digital Fast는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금융사의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왔습니다. 금융업에 기술을 더한 핀테크에서 기술업에 금융을 제공하는 테크핀으로 변화하면서 데이터, 플랫폼화 그리고 디지털 역량은 디지털 포메이션의 핵심 키워드를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경직된 문화에서 벗어나 에자일하게 적용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조직문화가 뒷받침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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